의료사고 예방팁

감정분석 사례에서 추출한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팁 모음입니다.

5건의 예방팁

1. 기침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처음부터 폐결핵을 의심할 수는 없으나, 부신피질호르몬을 포함한 천식 치료를 시행하였으나 수개월간 호전이 없었고, 3개월 후부터는 천식에서 흔하지 않은 객담도 배출되어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의심하여야 하였다. A병원 의무기록지에 천명음이 있다는 기록이 있으나 B병원 의료진은 초진에서 환자의 천명음이 좌측에서만 청진되는 소견으로 단번에 좌측 기관지 협착과 결핵을 의심한 경우였으므로 환자 진찰시 좌ㆍ우폐의 청진을 주의 깊게 시행하여야 한다. 2. 일반적으로 처음 진단한 질병이 치료에도 불구하고 의도와 달리 호전이 없으면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하며, 증상의 변화뿐 아니라 청진 등 진찰소견이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례이다.

흡연을 하지 않는 여자 환자에서 기침 및 객담이 2주 이상 수개월간 반복되는 경우에는 기관지염 이외의 폐질환인 폐결핵 및 폐암 등이 아닌지 의심하여 식욕 감퇴, 전신쇠약증 및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지 자세히 병력을 청취하고, 흉부방사선촬영을 시행하여 이러한 기질적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방사선촬영 결과의 판독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의사는 본인이 진료하고 있는 환자가 호소하고 있는 증상 뿐 아니라 그 환자의 현재 및 과거의 모든 검사 결과를 검토하여 호소하는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가능한 한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 건의 경우 환자는 기침, 고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였으며 산전 검사인 단순흉부방사선영상에서 흉수가 보였던 점, 그리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내과진료를 보면서 해열제와 진해거담제를 투여받았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된 점을 볼 때,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과거의 검사결과를 찾아보고 추가적인 감별진단이 필요했다고 보인다. 또한 환자 진찰 시 흉부 청진이 시행되었다면 흉수로 인하여 호흡음이 감소된 것을 인지 가능하였을 것이므로 진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증례이었다. 2. 이 건의 경우 결핵성 흉막염이란 비교적 양성의 질환이어서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으나, 만약 악성 질환이었다면 검사 결과를 찾아보지 못한 의료진의 사소한 소홀로 악성 질환의 오진이란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할 수도 있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폐에 종괴를 보인 경우 호흡기 증상인 기침, 객담 및 고름같은 노란색 객담이 없을 때 이는 임상적으로 맞지 않으므로 폐농양 보다는 종양을 먼저 생각하여야 한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임상진단에 있어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먼저 고려하여야 하고 다음에 영상의학적 검사나 혈액검사 등은 임상적 진단을 보조하는 역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례이다.

1. 객혈의 증상이 있고, 흉부 방사선촬영상 혹은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상 공동과 결절성 폐침윤 소견을 보여 임상적으로 폐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객담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 항결핵 치료를 시작하여야 한다. 폐결핵은 임상적 진단 만으로도 항결핵제 치료의 적응증이 되기 때문이며, 대개의 경우 항결핵 치료로서 객혈이 호전되는 것이 상례이다.2. 폐결핵에 의한 대량 객혈의 경우 예후가 나쁠 수 있으나 그래도 바로 수술하는 것이 기다리는 것보다 예후가 낫다는 보고가 있다. 동맥류를 가진 공동의 경우 출혈 위험이 높으므로 바로 수술을 시행하지 못할 사정이 있다면 이중관기관지 튜브를 이용하여 출혈되는 쪽의 폐를 격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